오늘 너무 심심해서 교보문고에 갔다가 마음에 와닿는 구절 하나를 봤다.

그리워서 떠나는 게 여행이라지만,

떠나고 보면 그리운 것은 언제나 사람이었다.

스웨덴에 있을 때 친구들끼리 여행 계획을 짜다 보면

난 항상 좀 오만한 태도로 "친구들끼리 힘들게 일정 짜맞추느니, 혼자 하는 여행이 나아"라고 말하곤 했다.

얽매이는 것 보다는 자유가 좋았고, 혼자서 여행한다면 얼마든지 사진 찍는 시간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리라 생각했다.

만!

사랑하는 사람이든, 자유든, 내 잃어버린 자아든, 눈물나게 아름다운 풍경이건 간에

뭔가가 그리워서 떠나는 게 여행이라지만,

떠나고 보면 그리운 것은 언제나 사람이었다.

첫 여행지인 체코에 도착한 날 나는 혼자 관광한지 10시간만에

극심한 지루함과 외로움을 느꼈고 살면서 처음으로 여행 떠나 온 것을 후회했었다.

프라하야 뭐 한국인들한테 정말 유명한 관광지로서 굉장히 예쁘지만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구시가가 싫었고, 뻔히 다 보이는 사람들의 관광루트에 하루만에 몸에서 온 기가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나에게 행복과 기쁨이 되었던 것은 '카우치 서핑'

주변인들의 걱정을 물리치고 카우치 서핑을 실행에 직접 옮겨 본 결과 최고의 선택이었다.

차가운 호스텔이 아닌 어제 만났지만 내가 의지할 사람이 있는 집에 간다는 것이 내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줬고

한국에 관심이 있고, 또 나에게 관심이 있는 호스트와 음식을 나눠먹으며 공유했던 대화들은 내 여행의 소중한 선물이었다.

가이드북에 내가 찍었던 관광지 하나하나 체크해가며 밤 12시까지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관광지 하나 두개 쯤 못 보더라도 호스트 집으로 돌아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수다에 지쳐 잠들 때 정말 난 행복했다.

그럼, 일단 카우치 서핑을 간단히 설명해볼까?

(다른 블로그에서 카우치 서핑 글...이미 많이 봤지만,

그래도 내 블로그를 통해 처음 접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간략히 소개하겠다.)

http://www.couchsurfing.org/home.html

카우치 서핑이란 2004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여행자와 지역 사회의 교류를 위한 전세계 네트워크"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지역 주민이 여행자에게 자신의 집 일부를 제공하고

여행자는 호스트에서 연락을 한 뒤 그 집에 찾아가서 무료로 숙박을 하는 식이다.

지역 주민은 앉아서 전세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여행자들은 그 여행지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체험하고 공짜로 잠 잘 자리를 구해서 좋다.

한국말로 하면 '일석이조, 일타쌍피, 누이좋고 매부좋고, 꿩 먹고 알 먹고' 의 메커니즘이다.

위에 보이는 화면이 카우치서핑 메인화면인데 한국에서 만든 사이트가 아니라서 그런지 여러모로 투박하다.

그래도 최근에 사이트 리뉴얼을 다시 해서 이용하기에 더 편해졌다.

아래 카우치 서핑에 관한 소개글이 있는데 영어 리딩실력이 된다면 가볍게 읽어보자! 하하핳

아래는 나의 프로필이다.

http://www.couchsurfing.org/people/santa-elephant/

솔직히 이거 프로필 작성하는데 일주일 걸렸다.

거의 나에 대해서 모든 걸 보여준다고 할 정도로 채워야 할 항목이 많았다.

나는 카우치 서핑 경력도 없는 데다가 완전 초짜라서 친구꺼 보고 많이 배웠다.

프로필 모든 항목을 채우는 건 카우치 서핑의 시작이자 기본이다.

호스트들의 경우 프로필이 허술하게 적혀있는 여행자는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하나하나 채워나가다 보면 자신만의 멋진 프로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프로필 작성을 완료했으면 좋은 카우치를 찾아볼까?

홈페이지 상단의 Host/surf를 누르면 Couch search가 나온다.

여기에서 도시이름을 적고 서치를 누르면

도시에 따라 적게는 100명에서부터 많게는 1000명까지 다양한 호스트들이 검색된다.

아래가 지금 서울에 있는 호스트들인데, 상당히 많은 외국인들이 등록되어있는 걸 알 수 있다.

일일히 모든 호스들의 정보를 들여다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조건을 설정하고 검색할 수 있다.

검색화면 오른쪽에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혹시나 여자 혼자 혹은 둘이서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남자 혼자 사는 집 보다는 여자나 커플, 가족들의 집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공짜로 남의 집에서 자는 건 좀 부담스럽고 차라리 현지에서 만날 친구가 필요하다면

Couch Status에서 Coffee or a Drink의 상태만 골라 검색해봐도 된다.

자 아래에 있는 사람이 서울에 사는 Amy Carr이다.

호스트를 판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단서가 친구의 명수와 리뷰 글 갯수이다.

친구랑 레퍼런스가 기본적으로 한 40개 넘어가면 꽤 경력이 된 카우피 서퍼들이다.

이 사람의 경우에는 친구가 200명이니까..... 완전 고수!!! 베테랑이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저렇게까지 되려면 한 10년은 있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호스트로서 또 봐야할 것이 Reply rate이다.

여행자들은 호스트들에게 카우치 리퀘스트를 보내게 되는데 불성실한 호스트들인 답장을 제대로 안해준다.

그런데 이 사람은 Reply rate가 100%니까 거절하는 경우에도 답장을 바로바로 보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람의 이름을 클릭하면 자세한 프로필을 볼 수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오른쪽 상단의 Identity Checked & Location Verified이다.

카우치 서핑 호스트를 하고 싶은 사람은 여기 사이트에 등록한 다음 자신의 주소 증명을 받을 수 있다.

이건 좀 복잡한 절차인데, 주소를 등록한 다음 자신의 집으로 카우치서핑 우편이 날아오면 다시 인터넷에 등록을 해 인증을 받는거라고 한다.

게다가 카우치 서핑이 비영리 단체다 보니 호스트들한테는 일정액의 기부금을 받는다. 이야 공짜로 재워주고 기부도 하다니 대단하다.

주소 증명이 된 호스트들은 모든게 확실해서 좋지만, 내가 카우치서핑 한 호스트들은 모두 주소증명은 안 한 상태였다.

젊은 애들이다보니 자기가 언제 집을 옮길 지 몰라서 증명을 안했단다. 사실 주소증명은 큰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참고로 난 안전불감증이다ㅋㅋ)

그 다음에 확인할 수 있는게 카우치의 상태이다.

잠자리를 같이 쓸 건지 아니면 분리된 방인지, 쇼파인지, 침대인지 확인할 수 있다.

어떤 호스트들은 이불이 더러우니 침낭을 갖고 오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데

지금 밑에 읽어보면 이 사람은 자신의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코리안 스타일의 '작은 타월'은 줄 수 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들이 한국인들한테 놀라는 가장 큰 것 중에 하나가 타월의 크기이다.

하하하핳 내가 카우치서핑하는데 일반 수건 가지고 샤워하러 들어가니까 호스트들이 경악했었다

어떻게 너같이 큰 아이가 그 작은 걸로 샤워를 하고 물기를 다 닦을 수 있나며.... ㅋㅋㅋㅋㅋㅋ

'

밑으로 쭉쭉 내려보면 확인할 수 있는 호스트에 대한 카우치 서핑 리뷰.

친구들도 정말 많고, 대단하다 이사람.

어쨌든 이렇게 꼼꼼히 읽어보고 이 사람이면 좋겠다 싶으면

위에 빨간색 타원으로 표시해 놓은 오렌지색 네모 상자를 눌러 카우치 요청을 보낼 수 있다.

요청은 도착 날짜와 숙박 일수 그리고 호스트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적어 보내면 된다.

일반적으로 나에게 맞는 호스트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한 도시당 최소 10명한테 보내야 나에게 맞는 보석같은 호스트를 찾을 수 있다.

똑같은 내용 또 쓰기 귀찮으니 기본적인 내용을 적어서 템플릿으로 저장해놓자.

글을 다 적은 뒤 아래에 Save as a template 박스에 체크를 하면 된다.

그런데 요청을 보낼 때 몇 가지 주의 사항 있다.

1. 일단, 호스트들은 여행 2주 이상 전에 요청을 보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유럽애들 마인드 자체가, 자신이 2주 후에 뭘 할지 어떻게 아냐며

나중에 니가 올 때 되면 다시 보내달라고 하는 애들이 태반이다.

이게 카우치서핑의 가장 큰 단점이다. 한국 사람들 유럽여행 가는 경우에 한달치 예약을 다 정해놓고 가는데

2주 전에 아무것도 결정된게 없다니................. 말도 안되지.

그래서 나는 불안하니까 호스텔에 예약금만 걸어놓은 다음 카우치를 구해보는 방법을 썼다.

2. 여행 일정만 적어 보내는 것 보다는 '너'란 사람에게 정말 흥미가 있다는 식으로 써서 일단 친해져야 한다.

솔직히 호스트의 프로필을 꼼꼼히 읽어보면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할지 딱 감이 온다.

호스트들이 정말로 싫어하는 부류가 프로필 읽어보지도 않고 공짜 숙소 구하려고 마구잡이로 요청하는 여행자들이다.

3. 어떤 호스트 같은 경우에는 아무한테나 요청이 오는게 싫어서

자기 프로필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확인하려고 프로필 속에 암호 같은 걸 숨겨놓은 사람이 많다.

제목에 어떤 단어를 포함시켜놓지 않으면 읽지 않겠다!라고 적어놓은 사람도 있으니 조심하자.

섣부른 COPY&PASTE는 금물이다. 뭐든 인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성이 필요한 법이다 :-)

짜잔, 내가 묵었던 생애 호스트의 집이다.

이름은 Joe! 영국인이지만 현재는 체코 여자친구랑 프라하에 살고 있다.

직업은 여행 작가로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Joe가 특별한 이유는 5년 전에 한국을 한달동안 여행한 사람이자 북한을 2주동안 여행했다는 것이다.

으어! 북한을 여행한 외국인을 내가 두 눈으로 봤다니 :OOOOO !

내가 Joe한테 카우치 요청을 보낸 이유는 이 프로필 사진 때문이었다.

"감히 양키 놈이 아무것도 모르고 북한 군인이랑 찍은 사진을 올려놓다니!!"

"한국을 능멸하다니!!! 이 놈 한 번 만나봐야겠다!!!!!!!!!!!!!!!!!!!!!!!!!!!!!!!"

하하하핳 나는 이 사진보고 너무 흥분해서 이 때 Joe의 카우치 상태가 Coffee or Drink 였는데도 불구하고

무작정 메세지를 보냈다 ㅋㅋㅋㅋㅋ 내가 한국사람인데 너 이 프로필 사진 뭐냐며 내가 프라하 갈껀데 한번 보자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나는 카우치 서핑 완전 초짜고 아무런 경험도 없는데 어떤 용기로 보자고 했는지...

뭐 아직도 이해가 안되지만, 실제로 만나봤더니 Joe는 정말 사랑스럽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

여자친구 사진을 여기저기 붙여놓은 Joe. 아..........임자만 없다면 내가 택했을 것을.

내가 원래 남자 보고 탐내는 성격이 아닌데, Joe는 진짜 완소남이었다. 한국에 관심도 많고 지적이고 크고 귀엽고!!

아래 보드판에 보면 내가 선물한 한국 지도 책갈피와 나의 산타코끼리 명함이 보인다.

우리는 둘째날 밤에 간단히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렇게 둘이 나란히 앉아 남북한과 세계 정세에 대해 3~4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하.....................영국인 native랑 영어로 대화할려고 하니까 뇌가 금칠 모터를 단 듯 슝슝 돌아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Joe집에 3박 할 예정이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날 갑자기 프라하가 교통 파업으로 완전 올스톱돼서 난 급히 짐을 한인민박으로 옮겼다.

2박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Joe!!! 널 잊지 못할꺼야 엉엉엉엉ㅜㅜ

(Joe네 집은 로봇 청소기때문에 아주 청결했다. 조금만 더러우면 Joe가 로봇을 발로 차서 청소시키더라 ㅋ.ㅋ)

Joe네 집에서 발견한 코끼리 모양 컵.

사실 난 코끼리 동물보다 코끼리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으앙 이거 여자친구랑 커플로 흰색, 파란색 있던데............................부럽다.

두 번째 나의 호스트는 부다페스트를 손바닥처럼 꿰고 있는 능력자 Orsi이다.

처음에 한국인 가정에 베이비시터를 한다고 하길래 하루벌고 하루사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언어 천재였다......! 영어를 제일 못한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거의 native 수준이었고

헝가리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4개국어를 능수능란하게 쓴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인 가정에 일하러 간다는 것도 보모가 아니라 거의 언어 가정교사로 가는 거였다.

여행 가이드 일도 하는데, 중요한 건 4개국어로 가이드를 한다 우어우어 언어적 능력이 제로인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Orsi가 나에게 한국 음식을 해달라고 하길래 부다페스트 중앙 시장에 가서 한국 음식 재료를 샀다.

중앙 시장 지하에 되게 허름하게 아시안 마켓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웬만한 한국 재료는 다 있었다.

하지만........가격이........ 원래 Orsi한테 비빔밥 해주려고 했는데 망할 고추장이 14000원이나 해서 포기하고 김밥으로 돌렸다.

나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Orsi한테 김밥 안에 들어 갈 햄하고 계란 좀 사다달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얘 채식주의자였다...... 참치도 안 먹는 채식주의자. 원래 채식하는거 아무 생각 없는데

막상 채소로만 김밥 맛을 내려고 하니 되게 막막하더라. 단무지도 안 들어갔는데 계란과 햄까지 안 들어 간다면 무슨 맛이 날까?ㅜㅜ

그래도 참기름 덕분에 얼추 비슷한 김밥 맛은 낼 수 있었다. 사실 Orsi는 김 이랑 짜파게티를 정말 좋아하더라.

Orsi한테 알고보니 예전 한국인 카우치 서퍼가 남기고 간 고향만두가 있었다.

야채 만두였는데 채식주의자인 Orsi한테는 채소로 만들었으면서 만두가 완전 고기 맛이 나는게 신기하다고 했다.

만두 덕분에 부족하지 않게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날 식사를 하면서 찍은 사진.

이 때 내 사진기는 초점이 안 맞고 Orsi는 폰카로 찍어서 사진 상태가 별로다.

그래도 Orsi네서 지낸 3일 정말 좋았다.

개인적으로 부다페스트 너무 회색의 도시라서 3일 내내 기분이 별로 였는데 카우치 서핑을 한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의 친절한 Orsi는 나에게 편하게 다니라며 자기네 집 키까지 나한테 내어주더라.

이때 느꼈지. 아............카우치 서핑. 여행자가 위험한 게 아니라 되려 호스트가 위험할 수도 있겠구나.

어쨌든 곱디 고운 Orsi의 마음에 완전 감동감동.

솔직히 나는 카우치 서핑 완전 초짜다.

지금까지 딱 2번 밖에 안 해봤고 둘 다 성공적이어서 카우치 서핑에 대해 좋은 인상 뿐이다.

하지만 사람을 잘못 고르는 경우, 혹은 호스트 입장에서 무례한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경우 나쁜 일도 생긴다고 한다.

여자든 남자든 상관 없이 세상에는 멍청한 사람들이 한 둘 있어서 예외는 언제나 생긴다.

뭐 솔직히 내가 Joe랑 Orsi한테 좋은 여행자였는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카우치 서핑을 찬양하자는 건 아니고

이렇게 여행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사람들한테 알리고 싶어서이다.

아마 유럽쪽으로 교환학생 다녀온 사람들한테는 카우치서핑 아주 익숙한 단어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줄줄이 한인 민박만 예약하고 한국인들하고만 섞여 유럽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카우치 서핑으로 여행해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일 것이다.

스마트폰 가지고 유럽을 여행한다면,

어디에서든지 인터넷을 할 수 있고

메세지도 마음대로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카우치서핑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시작이 반이다.

세상에는 아직도 따뜻한 사람들이 많고, 사람에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으며 살아가는게 세상이다.

한 번쯤은 낯선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열고 서로 교감하는 경험을 해보자.

혼자서 여행한다면, 혼자라서 많이 외롭다면 카우치 서핑으로 여행에 다채로운 색을 입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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